본 소설은 「은하고등학교에서 살아남기」의 초고입니다.
따라서, 「은하고등학교에서 살아남기」의 설정 및 전개 방식에 있어 상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은하고등학교에서 살아남기」를 읽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강력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열람에 주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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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뭐해?”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푸른 색 머리의 소년을 진정시키는 은마루와 선창의 모습을 보고 우롄이 내뱉은 말이었다.
“매워어어어…!! 눈이 안 떠져!!”
“아, 롄아! 왔구나!”
“그건 됐고… 쟤는 왜 저러는 건데.”
“아, 이거 때문이야.”
우롄의 물음에 선창은 자신의 아공간에서 그 해답의 물건을 꺼냈다.
“쮸 구이?”
“맞아. 좀 전에 대장이 구매했던 쮸 구이 초극상매운맛이야.”
“뭐야… 고작 매워서 그러는거였어?”
“고오오작이라니이히!!!! 너무 매워서 앞이 안보일정다로가오!!!!”
“확실히 정상은 아닌 것 같네.”
우롄은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파란 머리 소년을 보고 경멸의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물론 소년은 그 표정을 볼 수 없었다.
“아무튼 이 넓은 벌판에서 뭐하려고 부른거야, 대장?”
“후, 뭘 마시니까 확실히 낫네. 우선 그거부터 말해야겠지.”
은마루가 급하게 사온 음료수를 원샷한 소년은 이마의 땀을 닦으며 자신만만한 목소리로 외쳤다.
“지금부터 삼 분 간 진심을 다 해 나한테 덤벼. 총으로 쏴도 좋고, 어떤 수를 써도 좋아. 나를 단 한 대라도 맞춘다면, 너희의 승리다.”
“그게 무슨…”
“만약 너희가 이기면 바바나 잡화점의 원하는 물품 아무거나 가격 상관없이 사줄게.”
소년은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두고 있던 [핸드건]을 꺼내들어 가까이에 있던 은마루를 향해 조준했다.
“대신, 내 공격에 너희들도 한 대라도 총에 맞을 경우 이 얘긴 없던 걸로.”
“잠ㄲ…”
“그럼 시~ 작.”
***
몇 시간 후.
수집해적의 우주해적선.
우주해적선에 도착하자마자, 그가 갑자기 쓰러지더니. 이내 그의 아래에 포탈이 생기며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갑자기 쓰러진 건 둘째치고, 우리들은 이 포탈에 들어갈 수 없는 모양이야."
"무슨 수라도 써둔건가?"
"대장은 괜찮겠지?!"
"하암… 괜찮을거야… 그 녀석에게도 나름의 대처법이… 있을테니까… 음냐…"
"그렇구나, 고마워 루미야."
"......루미?"
"우와아아!!! 깜짝이야!!!"
갑작스럽게 허공에서 유루미가 나타났다. 진짜 아무런 전조도 없이 뜬금없이 튀어나온 탓에 은마루가 놀라 자빠졌다.
"뭐야, 여기는 우주해적선 안인데 어떻게?!"
"난… 디지털 세계의 존재인지라… 언제든지 너희들한테 나타날 수 있어…"
"루미는 버전이 낮아서 안될 줄 알았는데…"
학교에서 나눠준 우주선이라 성능을 꽤 의심했던 자신을 반성했다.
"그럼 우리가 부르면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는거야?!"
"물론… 내가 잠들지 않았으면 말이지…"
'우리가 부르면 어디든지 나타날 수 있다’라…
그렇다면 다른 방향으로의 사용도 가능하지 않을까.
"혹시 우리 말고 걔 앞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
우주해적에 의해 납치된 그 녀석과 유루미를 통해 소통할 수 있다!
"음냐… 일단 시도해볼게…"
유루미는 허공에 패널을 몇개 띄우고 키보드를 두들기더니, 주변에 노이즈를 일으키며 모습을 감췄다.
만약 이 방법이 먹힌다면, 그에게서 두 명의 우주해적을 단신으로 상대한 경험이 있는 그의 지시와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직접적인 도움은 되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그냥 싸우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나을 것이다.
유루미가 허공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말을 꺼냈다.
"흠냐… 안타깝게도… 그가 잡혀있는 방에는… 특수한 설정이 되어있는 듯해… 어떤 방해도 무시하는…"
"아, 그렇구나. 고마워, 루미야."
안타깝게도 실패한 모양이다. 아무래도 그의 도움을 받기는 힘들 것 같다.
“특수한 설정이라니… 무슨 방법으로 루미의 접근을 막은걸까?”
“아마 예전 학교에서 배웠던 공간 간섭 기술 중 하나인 것 같아. 하지만 그 기술은 숙련자가 아니면 사용하기 힘들텐데…”
“이 방의 풍경만 봐도 알 수 있잖아. 수집해적은 이런 기술을 다루는 데에 보통 솜씨가 아니야.”
수집해적은 꽤나 공간에 대한 기술에 빠삭한 듯 하다. 대량으로 우주벌레를 잡아들이는 거대 포탈과 특정인물 만이 사용 가능한 포탈에, 어떤 간섭도 받지 않는 방.
그중에서도, 특히 그런 그녀의 면모를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것은 지금 우리가 들어와있는 이 우주해적선의 내부다.
"여기 굉장히 덥고 습해…"
수집해적의 우주해적선의 내부는 마치 열대 연못을 연상시키는 풍경이었다.
벽 여기저기에 엉켜있는 덩굴이나, 움푹 파여져있는 도랑을 매운 물, 그리고 우주선 천장에서 인공적으로 내리는 빗방울, 그리고 실제 습지와 같은 덥고 습한 온도까지.
여기가 수집해적의 우주해적선인지, 습지 행성의 생태인지 헷갈릴 정도다.
이정도 기술이면 갤럭시 캐피탈에서도 알아주는 기술공이 되었을텐데, 왜 우주해적 같은 걸 하고있는 걸까 의문이 든다.
잡설은 이쯤 하고, 슬슬 우주해적을 잡으러 가야할 시간이었다.
"일단 길을 막고있는 덩굴부터 제거해볼까…!"
***
"윤세아."
"세아를 불러준거야? 감동이야, 지구인~"
"이름 불러준걸로 그 반응이면 조금 당황스러운데."
"그래서, 세아를 부른 이유는 뭘까~"
"저 녀석들, 안 죽이면 안되냐."
"지구인이 마음 아플 짓은 하고 싶지 않지만~ 내 수집품을 건드는 짓은 용서할 수 없거든~"
"그러냐."
"세아가 이토록 수집품을 잔뜩 모아본 적은 없어. 수집품 하나하나가 전부 나에게 소중한 것들이야. 세아가 열심히 모아온 것을 빼앗는 건, 세아의 모든 것을 빼앗는 것이랑 같아. 세아의 것들을 빼앗으려하는 자들은 전부 제거해버려야 해. 전부…!!"
"…"
"물론 소중한 건 지구인도 마찬가지야~ 아공간에 있던 것들도 세아가 전부 압수했으니까 얌전하게 지내줘~"
"그래도, 조금은 이해해줄려고 했는데 말이야."
"응~?"
"역시. 네 놈들, 우주해적들은 역시 이해해줄 가치도 없는 쓰레기들이야."
"..."
"기대해 윤세아, 내 크루원들이 꼭 너를 체포해줄테니까."
"세아도 보고싶네~ 지구인 네가 동료들을 잃고 슬퍼하는 모습을. 그리고 그런 너를 세아가 꼬옥, 하고 안아줄테니까~"
"닥쳐, 수집중독 사이코패스야."
***
윤세아의 우주해적선은 여러 생물들이 지내기 편하도록 방마다 각기 다른 환경을 마련해두었다.
그 덕에 우리는 가지각색의 신선한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찬 화산 지형에 몸이 녹아내릴 듯한 고통을 느꼈고, (은마루 : 으악! 온몸이 녹는다아아!!)
거대한 버섯들로 이루어진 숲에서 헤도치와 비슷한 생김새의 우주벌레들과 싸웠고, (선창 : 저건 테르도치라는 우주벌레인데…)
눈이 내리는 얼음 지형에서 예티족의 이글루에 들어갔다가 눈덩이를 얻어맞았다. (은마루 : 말로 해요, 말로!)
그리고 지금, 드디어 이 빌어먹을 수집해적의 방 앞에 도착했다.
기다릴 것도 없이, 곧바로 문을 박차고 그 안에 있을 우주해적을 향해 총을 겨눴다.
동료를 멋대로 훔쳐가고, 우리들을 힘들게 고생시킨 빌어먹을 우주해적을 찾기 위해 방을 둘러보자……
"없는데?"
방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한쪽 벽에 달려있는 스크린을 제외하곤, 이 방에는 창문도, 가구도, 우주해적도, 그 무엇도 없었다.
분명, 여기가 우주해적의 방일텐데?
그리고 방으로 발을 딛고, 시선을 천장으로 옮기고나서, 그제서야 깨달았다.
함정이다.
"들어오지마…!!"
쾅-!!
늦었다. 이미 선창과 은마루까지 방에 들어와버렸다.
계속되는 짜증나는 지형에 열이 받쳐 아무런 의심도 없이 발을 들인 것이 실수였다.
수집해적은 공간을 다루는 데에 능하므로 우리 같은 침입자들에 대한 대처도 분명히 준비해놓았을거라 생각했어야 했는데, 확실히 미숙했다.
지직거리는 벽의 스크린에서, 수집해적 윤세아의 얼굴이 나타났다. 그녀는 능글맞은 목소리로 우리에게 부탁을 해왔다.
"지구인을 넘겨줄 순 없거든~ 순순히 돌아가줄래?"
"우리가 할 소리야, 순순히 녀석을 돌려줘."
"맞아! 대장을 돌려줘!"
"그는 우리의 동료야!"
그녀의 허무맹랑한 우리가 헛소리를 받아줄리가 없었다. 우리는 그녀의 발언에 강렬하게 저항했다.
"……여전히 그런 소리를 하다니, 어쩔 수 없네. 지구인에게 사과하는 수밖에. 너희들이 너무 약해서, 죽여버렸다고 말이야."
그러자 수집해적 윤세아의 싸늘한 목소리와 함께, 스크린의 화면이 습지 연못의 풍경으로 바뀌었다.
그와 동시에, 천장에 달린 수 백개의 작은 구멍에서, 물이 내리기 시작했다.
"우와앗!! 방에 물이 차고있어!!"
"이러다간 일 분도 채 안되서 익사하겠는걸."
이대로라면 우리들은 우주 한복판에서 익사하게 생겼다. 일 분안에 해결법을 찾아내야 한다.
내가 쓸 수 있는 수단은? 현재 상황을 타개하는 데 도움이 될만 한 것은? 어딘가에 단서가 있나?
아니, 이것보다도 더 근본적인 질문을 하자.
'물이 꽉 차기 전에 우리가 해야할 것은?'
물이 차오르기 전에 탈출한다.
이 선택지는 일단 제외한다. 문이 막혀버린 탓에 탈출은 불가능해. 2분만에 벽 하나를 뚫어버리는 것도 무리가 있고.
물이 나오는 것을 틀어막는다.
하지만 물은 천장에서 나오고, 물이 나오는 구멍도 어림잡아 백 개는 족히 넘어보인다. 아마 우리 셋이 힘을 모아 막아도 무리다. 다른 방법이 필요해.
나오는 물을 어딘가에 담는다.
근데, 담는다고 해도 결국에는 한계가 있다. 애초에 지금 나오고있는 물을 가득 담을 수 있는 물건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정도 물의 양이면 어딘가로 전이시키지 않는 한은……
그거다.
"얘들아, 아공간 포탈을 열어! 물을 아공간에 담는거야!!!"
아공간 포탈.
양양궁표 전용 아공간은 단순한 무기를 넣는 용이지만, 아공간 포탈에 우주벌레를 넣는 등. 기발한 그의 행동처럼 다른 용도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아공간으로 물이 차오르는 것을 어느정도 막을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들은 재빨리 아공간포탈을 열어 물을 빨아들였다. 방을 채우던 물이 포탈로 빨려들어가며, 물이 차오르는 속도가 조금 줄어들었다.
아공간을 통해 물을 빨아들이고 있던 도중에, 스크린 속의 윤세아가 말을 걸어왔다.
"하지만, 그건 임시방편일 뿐이잖아."
맞다.
아공간의 수량과 공간은 한정되어있다. 이 속도라면 차오르는 속도를 고작 몇 초 늦추는 것이 한계다.
결국에는 직접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지금 이 방에 있는 건 네 스크린뿐이잖아?"
이 방에 존재하는 것은 오로지 윤세아의 모습을 비추는 스크린화면 뿐이다.
그럼 저걸 부순다면 무언가 돌파구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나는 스크린을 향해 탄환을 날렸다.
탕-!! 탕-!! 탕-!!
하지만 소용없었다.
스크린은 전혀 부서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헛된 발버둥이었다.
이제 더 이상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모든 아공간에 물이 전부 채워졌고, 이제 더 이상 물을 담을 아공간은 없었다. 물이 다시 차오르기 시작했다.
스크린 너머로, 윤세아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후… 믿고있겠다고."
일 분이 지나고,
물이 방을 완전히 채웠다.
그리고, 흐려지는 호흡에 우롄은 정신을 잃었다.
***
"이정도 지났으면 다들 죽었겠지~"
윤세아는 크루원들이 쓰러진 방의 물을 자신의 전용 포탈을 사용해 빼내고있었다.
원래는 그들의 죽음을 확인하고 방째로 우주에 버려버릴 생각이었지만, 카메라와 연결된 스크린이 박살나버려 그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없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직접 폐기하기로 했다.
확실하게 그들을 죽이기 위해, 물이 차오르고 나서 십 분정도 방치해두었다. 은하수트 때문에 죽지는 않더라도 정신은 잃고도 남는 시간이었다.
윤세아는 물이 다 빠진 방을 둘러보았다. 그곳에는 은하고 교복을 입은 크루원들이 물에 흠뻑 젖은 채로 쓰러져있었다.
"세아의 것은 그 누구도 못 뺏어가."
쓰러진 크루원들 중 은마루를 바라보며 윤세아가 손에서 포탈을 생성했고, 그곳에서 거대한 나무줄기가 뻗어나갔다.
뻗어나간 나무줄기는 쓰러져있는 은마루의 몸을 향해 쇄도했다.
"은마루 비기 제 3형, 줄기 피하기!"
그리고 은마루는 총을 꺼내들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줄기를 단번에 파괴시켰다.
"잊었나?! 나는 헬멧을 쓰고있어서 익사할 위험이 없다고!!"
그랬다.
은마루는 우주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허약한 체질인지라, 은하수트 두 겹에 더불어 헬멧까지 착용하고 있었다.
그러니, 아무리 물속을 유영한다고 해도, 숨을 못 쉬어 쓰러질 일은 없는 것이다!
워낙 윤세아가 크루원들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범한 실수였다.
"그래, 생쥐처럼 살아남은 걸 축하해. 하지만 말야, 네 동료들은 어쩌게?"
그러나 윤세아는 전혀 당황의 기색을 내비치지 않은 채 양손으로 포탈을 소환해 두 개의 나무 줄기를 소환했고, 이내 두 줄기들은 각각 쓰러진 선창과 우롄의 몸을 향해 뻗어나갔다.
은마루는 우롄의 방향으로 향하는 나무 줄기를 [스나이퍼건]으로 조준해 그대로 반파시켰다.
"네 친구를 구해냈구나? 하지만 나머지 친구는 못 구한것 같은데~?"
우롄을 향한 나무줄기는 성공적으로 제거했지만, 선창의 것은 그러지 못했다. 그 결과, 선창은 나무줄기에 붙잡혀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우선 한 명~"
푸욱-!!
윤세아는 손으로 붙잡힌 선창을 가르키며 또 다른 나무줄기를 소환해 선창의 몸을 꿰뚫었다.
말할 것도 없이, 즉사였다.
"자신이 죽는 모습을 목격하니까, 조금 특별한 경험인걸."
그리고 그 광경을,
은마루의 헬멧 속에 있던 하얀 새, 선창이 조용히 감상했다.
"저 아바타 모델 되게 비싼거 아니야?"
"괜찮아. 아직 여분의 아바타가 세 개정도 있거든."
윤세아가 죽은 선창의 아바타와 은마루 헬멧 안의 선창을 번갈아 보며 상황파악을 하고 있는 동안, 둘은 우롄을 깨울 방법을 논의했다.
"이제 우롄이만 깨우면 되는데. 방법 있어?"
"걱정 마, 내가 생각해둔게 있어."
선창은 아공간에서 꺼낸 비스킷 크기의 패드를 꺼내 자신의 작은 날개로 조작했다.
그리고 패드의 버튼을 누르자, 은마루의 손에 무언가가 소환되었다.
"이건…?"
전에 그가 선창에게 맡겨둔 초극상매운맛의 쮸구이였다.
"이걸 먹이면 초극상의 매운맛에 눈이 번쩍 뜨이지 않을까?"
"오오!! 이걸 먹이는 순간 우롄이에게 발차기를 얻어맞을 것 같지만 재밌을 것 같으니까 해보자!"
은마루가 우롄에게 쮸구이를 먹이자, 혀에 느껴지는 강렬한 감각에 우롄이 깨어났고, 그녀는 곧장 일어나 은마루를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왜헤… 이런식으로 깨우는건데헤…!!"
"재밌을것 같으니까?!"
"죽어…!!"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수집해적 윤세아가, 손에서 또 다른 포탈을 소환하며 공격을 준비했다.
드디어, 그들이 고대해왔던 우주해적과의 전투가 시작되려 하고있었다.
"기다려, 지구인…! 세아가 저녀석들을 전부 무찌르고 얼른 위로해주러 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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